렉센터와 도서관이 좋은 광역밴쿠버 > 유학맘, 대디 후기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저는 작년 7월 캐나다 랜딩 후, 좌충우돌도 많았고, 역시나 멍청비용도 많이 지불했지만...

지금껏 열심히 캐나다 라이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학기 시작 한달 반 전에 왔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여유는 있었지만 여름 캠프는 이미 모두 마감이었어요.

그래서 반경 10KM에 있는 도서관 중 괜찮은 프로그램이나 drop-in class가 있으면, 무조건 차를 몰았죠.

밴쿠버 지리도 빨리 익혀야 하고, 어딜 가더라도 멋진 풍경을 가르며 운전하는 것이 참 좋아서,

즐겁게 드라이빙을 했어요.

저는 운이 좋게도, 랭리와 써리 중간 즈음에 위치한 윌로비에 집을 구해서,

지금까지 써리와 랭리 두 곳의 도서관과 렉센터를 모두 이용하고 있어요.

모두 잘 아시겠지만, 밴쿠버는 사는 지역에 관계 없이, 모든 렉센터와 도서관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써리와 랭리 두 계정을 모두 만들었어요. 그리고 시간이 날 때마다 홈페이지를 서치합니다.

감사하게도, 도서관 프로그램은 대부분이 무료입니다. ^0^

잘 찾아 보면, 각 지역의 도서관에서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클래스도 많은데, 이런 수업은 보통 미리 신청을 해야 하고, 그냥 부담 없이 드랍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이 있답니다.

​어느 도서관이던지, 레고 빌드 수업과 크래프트 수업은 정기적으로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즌에 어울리는 클래스나, 이벤트로 기획된 프로그램까지...

정말 부지런하게 움직이면, 다양한 수업 참여가 가능해요.

저희 아이는 g4 남아이고 , 영어 베이스가 거의 제로인 상태에 왔기 때문에,

그저 학교 가기 전 '영어 리스닝 부담이라도 줄여 보자'라는 마음으로 가볍게 참여했어요.

그런데 또래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하면서, 아이는 한번씩 영어를 내뱉으며 소통하더라고요.^-----^

특히 도서관 게임 클래스, 닌텐도 플레이를 할 땐 좀더 적극적인 아들의 모습을 발견했답니다.

게임으로 하나되는 글로벌 레벨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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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가 시작된 후, 본격적으로 렉센터 수업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의 학교가 써리 클레이튼에 위치해 있어서, 저희는 주로 클레이튼 센터를 이용합니다.

아이는 지금까지 요리와 댄스 수업을 들었고, 최근엔 사이언스, sing수업에 참여하고 있어요.

분기별 수업이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매일 등교하고, 일주일에 2~3번 방과후 렉센터 수업을 듣다 보면, 일주일이 금세 간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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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왼쪽 사진은 지난 분기 때, 재즈앤 힙합 수업인데, 마지막 수업엔 학부모를 초대해 공연을 했어요.^0^

가장 최근엔, 드랍인으로 도서관 코딩 수업을 했고요.(free)

그리고 지난 2주간의 겨울 방학 동안엔 수영 기초 레슨을 받았습니다.

혹시나 하여,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었는데, 운 좋게 연락이 와서...

아이는 그 어렵다는 스위밍 클래스도 경험할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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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렉센터며 도서관 등에 열심히 보내면서...

엄마인 제 자신도, 무언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드랍인으로 요가 수업은 몇 번 참여했지만, 최근에 면역력도 많이 약해지고, 체력도 줄어서

다시 웨이트를 해야겠더라고요.

그래서 회원권을 만들고. 지난 주에 처음으로, gym에서 운동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근육을 썼더니, 여기저기 아팠지만, 기분이 좋았어요.

캐나다에서 아이를 온전히 케어하려면, 엄마의 체력이 너무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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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밴쿠버 어느 곳을 가든, 도서관과 렉센터가 훌륭하지만...

그 중에서도 특별히 맘에 드는 곳이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pitt meadow library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아이와 한번씩 가서, 책도 실컷 읽고, 동네 산책도 좀 하다 와요.

창문에 비친 고즈넉한 마을 풍경과 cozy한 도서관의 분위기를 즐기며,

독서를 하고, 멍도 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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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록치 않은 유학 생활, 내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기 어려울 때가 종종 있어요.ㅜㅜ

무엇보다 엄마와 아이 모두가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캐나다의 도서관과 렉센터를 잘 활용해서,

꾸준히, 그리고 끝까지... 슬기로운 유학 생활을 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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